고구려의 왕 28인_고구려 왕 계보
고구려는 600여 년의 기간 동안 28인의 왕이 다스렸다. 비록 신라에 의해 멸망했지만, 만주 벌판까지 영토를 넓히며 강한 힘을 지녔던 고구려 왕들을 정리해 보자.
목차
- 1대 동명성왕~10대 산상왕
- 11대 동천왕~20대 장수왕
- 21대 문자명왕~28대 보장왕
1. 1대 동명성왕~10대 산상왕
1대 동명성왕: 고구려의 시조로 동부여 금와왕의 아들 대소의 모해를 피해서 졸본에 고구려를 세웠다. 고구려 건국에 공을 세운 여러 귀족들에게 성을 내리고 특권을 주는 <사성제도>가 있었다.
2대 유리왕: 졸본에서 국내성으로 수도를 옮겼다.
3대 대무신왕: 유리왕의 셋째 아들로 동부여와 개마국을 공격해서 병합하고, 낙랑군을 정벌해 영토를 넓혔다.
4대 민중왕: 대무신왕의 아우로 대무신왕이 죽은 후 나이어린 태자를 대신해 즉위했다.
5대 모본왕:성품이 사납고 정사를 잘 돌보지 않아 백성들의 원망을 샀다.
6대 태조왕: 고구려가 실질적으로 중앙집권적 국가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.
7대 차대왕: 자신의 왕위계승을 반대하는 고복장, 태조왕의 태자인 막근을 죽이고 왕권을 지켰다.
8대 신대왕: 좌,우보의 직제를 국상으로 바꾸고, 172년에 중국 한나라 군대의 침입을 물리쳤다.
9대 고국천왕: 194년 국상 을파소가 진대법을 실시하고, 고구려 5부를 방위에 따른 명칭으로 바꿔 지방에 대한 왕의 통치력을 키웠다. 왕위 계승을 형제 상속에서 부자 상속으로 바꾸어 왕권을 더욱 강화했다.
10대 산상왕: 209년 환도산성으로 수도를 옮겼다.
2. 11대 동천왕~20대 장수왕
11대 동천왕: 동황성으로 수도를 옮기고 신라와 화친했다. 224년 위나라의 관구검이 고구려를 침략해 왔다.
12대 중천왕: 259년에 위나라의 장수 위지해가 쳐들어왔을 때 양맥계곡에서 크게 무찔렀다.
13대 사천왕: 280년에 순신군이 침입하자 아우 탈고를 내보내 크게 물리쳤다.
14대 봉상왕: 293년과 296년에 중국 연나라 모용외의 침입을 막아냈지만, 그 후에 사치와 방황에 빠져 폐위되었다.
15대 미천왕: 313년 현도군을 공격하고, 낙랑군을 점령해 고구려의 영토확장에 큰 공을 세웠다.
16대 고국원왕: 342년 도읍을 환도성으로 옮기고, 343년 도읍을 다시 평양의 동황성으로 옮겼다.
17대 소수림왕: 327년 중국 전진에서 순도가 불상과 경문을 가져오자 이를 받아들여 최초로 불교를 들여왔고, 같은 해에 태학을 세워 젊은이들에게 유교를 가르치게 했으며, 율령을 반포했다.
18대 고국양왕: 요동과 백제를 정벌해 고구려의 국토를 넓혔다.
19대 광개토대왕: 392년 백제의 10개 성을, 396년에는 백제의 58개 성을 점령했다. 400년에는 신라의 요청으로 5만 군사를 이끌고 왜구를 물리쳤다. 북으로는 흑룡강, 남으로는 임진강, 동으로 연해주, 서쪽으로 요하까지 영토를 넓혔다.
20대 장수왕: 427년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고, 475년에 백제의 한성을 점령해 한강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다. 백제는 이때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다.
3. 21대 문자명왕~28대 보장왕
21대 문자명왕: 부여, 백제, 신라를 공격해 영토를 넓혔다.
22대 안장왕: 백제와 두 차례에 걸쳐 싸웠으며 남쪽의 양나라와 화친을 맺었다.
23대 안원왕: 남쪽의 양나라와 북쪽의 동위와 수교를 맺었다.
24대 양원왕: 돌궐의 침입을 막고, 신라와 백제에게 한강 유역을 빼앗겼다.
25대 평원왕: 중국의 진나라, 북제, 수나라 등과 수교를 맺었고, 장안성(평양성)으로 궁을 옮겼다.
26대 영양왕: 598년 1만의 군사로 요서를 물리치고, 600년 태학박사 이문진이 <신집>을 편찬했다. 610년에는 담징이 일본 호류사 금당에 벽화를 그리고, 종이와 먹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. 612년 을지문덕이 살수에서 113만의 수나라 별동대를 무찔렀다. 613년에는 수나라의 요동성 공격을 물리쳤다.
27대 영류왕: 중국 당나라와 평화적인 관계를 맺어 수나라의 고구려 원정 때 잡혀간 포로를 찾아왔으며, 도교를 처음으로 받아들였다. 642년에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죽이고 새 왕으로 보장왕을 추대했다.
28대 보장왕: 연개소문에 의해 왕위에 오른 고구려의 마지막 왕으로 645년 보장왕 4년) 양만춘이 안시성 전투에서 승리했다. 662년에는 연개소문이 당나라 대군을 사수에서 물리쳤다. 668년 나당 연합군에게 평양성이 함락된 후 멸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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